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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 세계 청소년들의 감성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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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9-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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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 세계 청소년들의 감성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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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세계디카시페스티벌 앞두고 지난해 창원세계청소년디카시공모전 수상작품 전시
▲  창원세계청소년디카시공모전 수상작, 창원아트그라운드에서 전시
ⓒ 창신대학교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세계 청소년들의 감성을 담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창원세계디카시페스티벌을 앞두고 지난해 열렸던 창원세계청소년디카시공모전 수상작품들이 창원아트그라운드 꿈꾸는피플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다.

전시는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한국디카시인협회는 "공모전의 우수한 작품들을 선보여 현재 진행 중인 제3회 청소년 공모전의 참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창원과 고성은 '디카시'가 시작된 지역이다. 창신대 교수로 있었던 이상옥 시인이 집이 있었던 고성과 창원을 오고 가며 사진을 찍고 시를 붙여 펴낸 첫 디카시집 <고성가도>를 펴내면서다.

창신대는 2023년부터 창원시의 후원으로 한국디카시인협회와 함께 매년 창원세계디카시페스티벌을 열어오고 있다.

창신대는 "지난 6월 창원시의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를 통해 창원시민들에게 디카시가 창원시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인지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학은 "이번 전시는 스마트폰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익숙한 디지털 세대의 감각과 상상력이 어떻게 새로운 문학 양식으로 꽃피는지를 보여준다"라며 "전시된 작품들에는 청소년들이 자연과 사물을 섬세하게 관찰하고, 일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해석하며, 디지털 시대의 감성 언어를 담아낸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라고 소개했다.

오는 11월 1일, 제3회 창원세계디카시페스티벌의 주요 행사가 창신대 문덕수문학관 컨퍼런스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마산파국화축제 기간에 맞춰 3.15해양누리공원에서는 '디카시 세계작가초대전'도 함께 열린다.

현재 진행 중인 제3회 창원세계청소년디카시공모전은 오는 30일까지 세계 초·중·고등학교 재학생(10세 이상)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하고 있다.

창신대와 한국디카시인협회는 "디카시가 국경을 넘어 세계 청소년들이 향유하는 보편적인 예술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디카시는 자연이나 사물에서 포착한 시적 형상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뒤 짧은 글을 담아 표현하는 작품을 말하고, 문학의 한 장르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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