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에 안세현씨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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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2회 작성일 25-07-23 16:24본문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에 안세현씨 '연'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제6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에 안세현(63·서율)씨의 '연'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 수상작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디카시는 자연이나 사물에서 포착한 시적 형상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뒤 5행 이내의 짧은 글을 담아 표현하는 기법이다.
보은군은 이 지역 출신인 오장환(1918∼1953년) 시인을 기리기 위해 2018년 한국디카시연구소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이 상을 제정했다.
6월 한 달간 진행된 공모에는 국내외에서 모두 1천423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위원들은 선정작에 대해 "사진 기호와 문자 기호가 어우러져 시너지를 창출하는 디카시의 미학을 잘 보여준다"며 "푸른 하늘에서 흩어졌다가 다시 뭉치는 듯한 새 떼의 군무는 작품 제목인 '연'의 다의적 의미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올해 9월 13일 열리는 제30회 오장환 문학제에서 있을 예정이고, 상금 300만원이 지급된다.
bgipark@yna.co.kr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 수상작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18/AKR20250718058800064_01_i_P4_20250718104314558.jpg?type=w860)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디카시는 자연이나 사물에서 포착한 시적 형상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뒤 5행 이내의 짧은 글을 담아 표현하는 기법이다.
보은군은 이 지역 출신인 오장환(1918∼1953년) 시인을 기리기 위해 2018년 한국디카시연구소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이 상을 제정했다.
6월 한 달간 진행된 공모에는 국내외에서 모두 1천423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위원들은 선정작에 대해 "사진 기호와 문자 기호가 어우러져 시너지를 창출하는 디카시의 미학을 잘 보여준다"며 "푸른 하늘에서 흩어졌다가 다시 뭉치는 듯한 새 떼의 군무는 작품 제목인 '연'의 다의적 의미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올해 9월 13일 열리는 제30회 오장환 문학제에서 있을 예정이고, 상금 300만원이 지급된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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