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경남고성 국제 한글디카시공모전 본심 심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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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36회 작성일 25-05-16 08:34본문
제8회 경남고성 국제 한글디카시공모전
본심 심사표
상 | 디카시 제목 | 응모날짜 | 첫행 |
대상 | 새발뜨기 | 25-04-29 | 바람의 솔기 접고 |
최우수 | 치열한 인생 | 25-04-16 | 테트리스 |
우수 | 타짜 | 25-04-05 | 봄의 화투판을 벌렸다 |
장려 | 깨달음 | 25-04-30 | 눈 부릅뜬 새 한마리 |
장려 | 주홍글씨 | 25-04-30 | 문신처럼 박힌 이름 |
장려 | 고성의 빛 | 25-04-30 | 들녘에도 공룡이 산다 |
장려 | 고성 하루방 | 25-04-30 | 시간의 칼날이 스쳐 |
장려 | 눈동자 | 25-04-29 | 터지는 순간보다 |
<심사평>
“멀티언어의 향연, 세상을 밝히는 디지털 별의 탄생”
디카시는 영상기호와 문자기호가 결합된 멀티언어다.
디카시가 경계와 경계를 확장하면서 디지털 환경 속에서 어떻게 새로운 미학적 공간을 창조하고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영상기호와 문자기호의 융합은 곧 디지털 혁신의 분수령이 되고 있다.
이번 제8회 경남고성 국제한글디카시공모전은 한마디로 “멀티언어의 향연, 세상을 밝히는 디지털 별의 탄생”으로 명명한다.
수많은 작품 속에 주옥같은 빛깔로 반짝이는 디지털 별을 찾는 작업은 매우 큰 설렘과 감동으로 밀려왔다. 최종심에 올려진 작품군은 아홉 편의 작품이었다. 이 중에서 단연 돋보인 작품 <새발뜨기>를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저물녘 철새의 이동을 디지털 영상(영상기호)으로 순간 포착한 가운데, 이를 바느질의 스티치와 대자연의 섭리를 동시에 연상시키는 중의적 표현의 디지털 글쓰기(문자기호)로 풀어내고, 결국 한 줄의 카피 디지털 제목 <새발뜨기>로 형상화시키고 있는 철학적 내공이 상당한 경지에 와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치열한 인생>을 최우수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불 꺼진 아파트 단지를 영상기호로 순간 인식하고, ‘테트리스’ 게임의 시적 문장으로 연결시킨 후 디지털 제목 <치열한 인생>으로 마무리 짓는 역량이 튼실한 믿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타짜>와 <판독>을 우수 작품으로 선정했다. <판독>은 하늘 위 구름의 변화를 순간 포착하고, ‘가을’과 ‘그리움’으로 승화시킨 시적 문장이 어우러져, <판독>이란 타이틀로 완성시키고 있다. <타짜>는 들녘의 산밭에 놓여진 비료포대와 거름을 디지털카메라로 순간 포착하고 시적 문장을 ‘봄의 화투판’ 놀이로 연동시킨 후, <타짜>라는 디지털 제목으로 클로즈업시키고 있다. 이어서 <깨달음>, <주홍글씨>, <고성의 빛>, <고성 하루방>, <눈동자>를 장려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깨달음>은 자화상에 대한 존재적 자기인식과 시적 환기를 동시에 구현하고 있다. <눈동자>는 삶의 철학적 성찰과 미학으로 발현시키고 있어 디카시의 감칠맛을 자아냈다. 고성을 소재로 한 <주홍글씨>, <고성의 빛>, <고성 하루방>은 디카시 본고장의 정체성을 살려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디카시는 대한민국이 종주국이다. 디카시 세계화는 대한민국 디지털 문화 보급의 기폭제가 된다. 특히 대한민국의 한글 문화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K-리터러쳐의 열풍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이는 국익에도 도움이 된다.
이번 영광의 수상자들에겐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아깝게 선외 처리된 분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 정유지(디카시평론가)
예심심사위원-박해람시인,김개미시인
본심심사위원-정유지시인,평론가
<정유지 시인,평론가, 정보대 교수>
약력 : 부산디카시인협회 회장, 경남정보대 디지털문예창작과 교수
*박해람시인-
약력:1998년 『문학사상』으로 등단
시집: 『낡은침대의 배후가 되어가는 사내』 『백 리를 기다리는 말』『여름밤 위원회』 등
*김개미 시인-
약력 : 2005년 《시와 반시》로 등단.
시집 『자면서도 다 듣는 애인아』 『악마는 어디서 게으름을 피우는가』 『작은 신』.
<수상작 취소에 관한 규정 안내>
-수상작은 향후 표절이나 타인의 작품, 공모전 수상작, 저작권에 위배되거나 초상권 문제가 발생하는 작품, 공모전 규정의 위배 등의 사유로 판명될 경우 선정이 취소될 수 있으며 시상금은 반환됩니다.
<저작권안내>
-응모된 작품에 대한 저작권은 응모자에게 있으며 한국디카시연구소는 수상자에 관하여 저작 재산권을 가진다.
-수상작은 한국디카시연구소와 출간하는 도서와 각종 언론 홍보 및 전시회에 사용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저작자와 별도로 합의를 하지 않는다.
<시상식 안내>
날짜 : 2025년 6월 14일 토요일 오후 2시
장소 :고성 사회복지관 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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