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이병주국제문학제 디카시 공모전 심사결과 발표 > 공지사항

본문 바로가기

공지사항

2016 이병주국제문학제 디카시 공모전 심사결과 발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기영 댓글 0건 조회 78,024회 작성일 16-09-07 10:07

본문

 

          2016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

 

            제2디카 공모전 심사 결과 발표

 

이병주기념사회업회와 디카시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2016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 디카시공모전 심사결과를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심사평

 

  디카시공모전은 기존의 시 공모 방식과는 달리 개방적이며 시 놀이 문화적 성격을 지니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실시간 응모작을 함께 감상하며 작품을 비교해보는 즐거움이 크다. 응모자가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고 작품만 공개되기 때문에 초등학생부터 성인, 아마추어에서 기성 시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시의 놀이문화로 즐길 수 있다.

  디카시공모전은 시의 여행을 꿈꾸게 하는 특별한 양식이다. 디카시공모전에 응모하기 위해서는 이병주문학관(이병주 작가 이미지), 하동, 지리산을 직접 답사하며 그 시적 감흥을 찍고 써야 한다. 디카시는 자연이나 사물의 현장에서 직접 시적 감흥을 느끼고 그것을 스마트폰(디카)으로 찍고 써서 영상과 문자로 SNS를 통해 실시간 쌍방향 소통하는 것을 지향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2016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 제2회 디카시공모전은 작년에 이어 올해 제2회가 되면서 이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214편이 디카시연구소 홈페이지 응모게시판을 통해 응모되었는데, 수상자들만 봐도 서울, 평창, 대전, 아산, 울산, 목포, 전주, 청주, 부산, 창원, 고성, 하동 등 분포가 전국적이라는 사실이 매우 고무적이다.

 최우수작으로 이철웅의 <지리산 시집>을 선정하는 데에 주저함이 없었다. 진술이 다소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지만, 이 작품 속에 흐르는 시정신은 그런 부족함을 넘어서기에 충분했다. 사물과의 교감이 돋보이는 가운데, 콘텍스트로서 오늘의 시적 현실까지 포괄하고 있으며, 영상과 문자의 텍스트성 또한 우수했다. 우수작인 김현정의 <하동 가는 길>은 하동스러운 것이 무엇인지를 극서정적으로 드러내고, 같은 우수작 이승재의 <펜의 힘>도 좀 거칠지만 예리한 언어의 힘을 보였다. 그 외 수상작들에게도 격려를 보낸다.

  디카시가 사물과의 교감에서 오는 극순간의 정서를 날 언어로 표출하여 촌철살인을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지만, 공모전의 성격 탓에 너무 오래 다듬고 퇴고한 흔적이 엿보이고 일반 문자시와 구별되지 않는 작품이 많은 것이 아쉬움이었다. 이는 수상작도 예외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모에 따른 정성을 생각하면 모든 분들에게 다 상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었다.

 

2016 . 9 . 6

 

심사위원 : 김종회(문학평론가, 경희대학교 교수)

                이상옥(시인, 중국 정주경공업대학교 교수)

 

 

 

 

당선자 명단

 

최우수 1 (상패 및 상금 200만원)

지리산 시집 (이철웅 , 경남 창원)

 

우수 2(상장 및 상금 각 50만원) :

펜의 힘 (이승재 , 부산광역시)          하동 가는 길 (김희정 , 서울시)

 

장려 5(상장 및 상금 각 10만원) :

나와 할아버지 (박해경 , 울산광역시)              만년필 (이시향 , 부산광역시)

섬진강 오페라 하우스 (심진표 , 경남 고성)       용감한 한 끼 (한나영 , 경남 창원)

하동 재첩 (이재성 , 경남 창원)

          

입선 10(상장 및 상금 각 5만원) :

동행 (박명희 , 울산광역시)                  배웅 (반혜정 , 경남 고성)

북천역 (이범요 , 경남 창원)                 비밀 (정유미 , 경남 하동)

섬진강(김명아 , 대전광역시)                승천운 (김완수 , 전북 전주시)

십리향 (최유진 , 충남 아산)                 하동시장 (박석준 , 전남 목포시)

하동에 가면 (강영식 , 충북 청주시)        흐르고 흘러서 (변창민 , 강원도 평창)

       

수상자는, 101() 오후 530<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공모전 공지 때 1015일 디카시 낭송회를 한다고 하였으나 계획이 변경되어 101일 이병주문학제 행사 때 이병주문학관에서 시상식만 하기로 하였습니다. , 이번 수상자들께는 디카시 송년 모임 행사에 초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선작 18편 전부를 보시려면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 010 8791 9031(이기영 , 디카시연구소 기획위원)

 

 

201696

이병주기념사업회 . 디카시 연구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