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카시연구소 창립 15주년 기념사_K-리터러처 디카시, 세계로 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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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09회 작성일 25-06-04 07:02본문
<한국디카시연구소 창립 15주년 기념사>
K-리터러처 디카시, 세계로 미래로
한국디카시연구소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시는 디카시를 사랑하는 여러 선생님들, 존경하는 문인 ·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갑고 늘 감사합니다.
디카시는 2004년 경남 고성에서 지역문예운동으로 펼쳐져 올해로 21주년을 맞았습니다. 디카시 지역문예운동은 처음에는 카페 <디카시 마니아>와 디카시 전문 무크지 《디카詩 마니아》를 중심으로 온 ‧ 오프라인에 걸쳐 펼쳐졌습니다. 2008년부터 경남고성디카시페스티벌이 매년 열리게 되면서 보다 체계적으로 디카시 문예운동을 이끌어나가기 위해서 2010년에 디카시문화콘텐츠연구회를 발족했습니다. 이 연구회가 한국디카시연구소로 발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국디카시연구소는 디카시문화콘텐츠연구회 설립을 기점으로 창립 15주년을 맞았습니다. 한국디키연구소는 창립 15주년을 기념하여 2025년 6월 14일 제18회 경남고성국제디카시페스티벌 개막식에 즈음해 디카시 발원지 표지가 있는 장산숲에 있는 죽사정(죽사 선생의 학덕을 기리는 고가 양식의 문화공간)을 한국디카시연구소 죽사갤러리도 오픈합니다.
앞으로 죽사갤러리에서 디카시 인문학 강좌, 전시회, 출판기념회 등을 기획하며 디카시의 문화적 인프라를 더욱 확장할 것입니다.
지난 15년 동안 우리 연구소는 디카시 문예운동을 주도하는 가운데, 디카시가 디지털 환경 자체를 시쓰기의 도구로 활용해, 스마트폰 내장 디카로 일상 속에서 시적 감흥을 포착하고, 짧게 그 순간을 언술해 영상기호와 문자기호를 하나의 텍스트로 감성과 사상을 표현해 SNS로 실시간 쌍방향 소통하는 극순간 멀티언어예술인 디지털 시대의 최적화된 새로운 서정양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습니다.
디카시는 유수의 시인들에게 수용됨은 물론이고 남녀노소 누구나 향유하는 생활문학으로도 기능하며 나아가, K-리터러처로 해외에 한글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글로벌 문화콘텐츠로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디카시는 전통적인 시의 형태를 넘어 테크놀리지와 예술이 결합하는 아트테크로서, 언어예술이라는 전통적인 시의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드러내며 디지털 시대정신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표현하는 디지털 리터러시의 새로운 장르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만족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한국디카시연구소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국제적인 연구소로 한 걸음 더 발전하기 위한 몇 가지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국제적인 협력 확대: 다양한 국가의 대학, 문학연구기관 및 문화단체와 협력하여 디카시의 국제적 확산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둘째, 언어 및 문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해외 대학의 한국어 전공 학생들과 한국어에 관심있는 외국인들을 위해, 디카시를 통해 한글과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정교하게 개발하고자 합니다.
셋째, 온라인 플랫폼 확장: 디카시의 모든 정보를 손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한국디카시연구소 홈페이지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더욱 확장함으로써 전 세계 디카시 애호가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되게 하겠습니다.
넷째, 국제적인 디카시 프로젝트: 해외에서도 디카시 관련 이벤트와 축제가 더욱 다채롭게 개최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선진문화강국으로 K-컬처, K-리터러처, K-디카시가 동북아, 동남아시아를 비롯하여 미주, 유럽 등 전 세계로도 얼마든지 전파될 수 있고, 지금 전파되고 있습니다.
우리 연구소는 새로운 여정의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한국디카시연구소는, 본 연구소가 2019년 문화기획의 일환으로 경남 고성에서 발기인 대회를 가지고 2020년에 본격 출범한 한국디카시인협회와 함께 세계로, 미래로 디카시 문예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5. 6. 4
한국디카시연구소 대표 이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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