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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6회 중국 한글사랑 디카시 공모전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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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6-08-0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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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중국 한글사랑 디카시 공모전 심사평

 

 

6회 중국 한글사랑 디카시 공모전에는 일반부 69, 중국인부 242, 학생부 54편 등 총 365편의 작품이 응모되었습니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교민과 조선족은 물론, 한국어를 배우는 중국인들까지 함께 참여하여 디카시가 국경과 언어를 넘어 새로운 문학 장르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응모작에서는 사진을 그대로 설명하는 데 머무는 작품이 적지 않았다는 점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디카시는 사진을 해설(묘사)하는 글이 아니라, 사진과 시가 서로의 여백을 채우며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낼 때 비로소 디카시만의 고유한 매력이 살아납니다.

일반부 대상 권연이의 어머니의 품은 여러 전선이 연결된 멀티탭을 모든 것을 품어주는 어머니의 모습으로 읽어낸 발상이 돋보였습니다. 학생부 대상 김소령의 깎여야 사는 인생은 짧아진 연필을 통해 실패와 성장이 삶의 한 과정임을 진솔하게 보여주었으며, 중국인부 대상 손만문의 틈의 창문은 사물의 틈을 어둠이 아닌 새로운 세상을 향한 창으로 바라본 시선의 전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세 작품 모두 일상의 사물과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삶의 의미를 길어 올렸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응모자들의 시선과 표현은 한층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전이 중국 한글사랑 디카시의 저변을 넓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사진기호와 문자기호를 창의적으로 결합한 참신한 작품들이 꾸준히 이어져 디카시 문학의 지평을 더욱 넓혀가기를 기대합니다. 수상한 여러분에게 진심을 담아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심사 : 정이향 · 김정희 · 천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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