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마할 / 유승영
작성일 12-03-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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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1,549회 댓글 1건본문
오늘은 해가 빨간 풍선처럼 떴다
나는 맨발로 맨발로 성지를 걷는다
풀잎은 바스락거리고
나는 주름치마처럼 계단을 폴짝거리고
불순물 없는 하루가 되겠다
댓글목록
차민기님의 댓글
차민기작성일
시에서 제목은 시의 전체적 의미를 함축합니다. 그런데 이 시는 제목 '타지마할'과 시 내용 간의 의미 간격이 너무 넓어 의도한 의미 전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즉, 제시된 이미지와 시의 본문, 그리고 제목 들이 연관성 없이 따로따로여서, 시상을 압축시키기보다는 오히려 산만하게 흩고 있습니다.<br />
처음부터 낯설게 쓰려기보다는 이미지와 시행 간의 의미적 유사성을 포착하는 노력들을 꾸준히 해보시길......<br />
좋은 작품들로 자주 뵐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