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4회 해외대학생 한글디카시공모전 당선작 13편 > 공지사항

본문 바로가기

공지사항

2021 제4회 해외대학생 한글디카시공모전 당선작 13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em 댓글 0건 조회 37,084회 작성일 21-04-27 22:58

본문

2021 4회 해외 대학생 한글디카시공모전 당선작

 

대상


민들레 같은 사람들


e048f1758443bba8bea358398dfcf592_1619531628_3404.jpg
 

 

하루사이에 눈처럼 새하얗다

바람이 불고 씨앗들이 흩어진다

인생 만사

민들레 같은 사람들은

어느 곳이나 이 세상을 장식하고 있다

-(중국 청도이공대, 필함림)

 

 

최우수

 

신앙의 힘


e048f1758443bba8bea358398dfcf592_1619531685_3745.jpg


한 걸음

두 걸음

천근의 무게로 인생을 끌고 가는 건

길 끝에 행복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중국 하북외대, 한석일)

 


우수

 

그대 미소 속에는

 

e048f1758443bba8bea358398dfcf592_1619531756_7315.jpg
 

가던 길 멈추고 본

그대의 깊은 주름 사이에는

햇빛과 눈물과 희망이

가득하다

-(중국 청도농업대, 왕한문)

 

 

장려1

 

희망의 빛

 

e048f1758443bba8bea358398dfcf592_1619531780_6747.jpg
 

어두운 세상, 암울한 미래,

어두운 삶, 깜깜한 마음.

저 멀리 반짝거리는 빛이 보인다.

눈부시게 빛나는 희망의 빛이네

그 빛나는 희망 쪽으로 가고 있다

-(인도 자와할랄 네루대학교, 오자스비니 강굴리)

 

 

장려2

 

 

e048f1758443bba8bea358398dfcf592_1619532469_9443.jpg
 

방금 직기로 짜 낸 비단처럼 강이 벼랑에 누워 있다.

-(중국 청도이공대, 이유지)

 

 

장려3


저녁놀

 

e048f1758443bba8bea358398dfcf592_1619532490_2771.jpg
 

힘든 하루가 저물면

새 옷으로 갈아입는 하늘

끝없는 공간 위에 펼쳐진

부드럽고 따뜻한 비단 이불

-(중국 하북외대, 고결)

 


장려4


별 주머니

 

e048f1758443bba8bea358398dfcf592_1619532510_866.jpg
 

살면서 번쩍이는 일은 별이다

나는 별을 주머니에 넣었다

인생의 칠흑같은 터널을 걷다가

버틸 수 없을 때

별들을 꺼내어 힘든 시간을 보내려 한다

-(중국 하북외대, 사전예)

 

 

장려5


미래의 꿈


e048f1758443bba8bea358398dfcf592_1619532530_3431.jpg


빈곤과 모래바람이

희망을 가로막아도

조금씩 열리는 아이들의 꿈

장벽 너머 기다리는 우리의 미래

-(중국 하북외대, 소효아)

 

 

장려6


귀가 알람

 

e048f1758443bba8bea358398dfcf592_1619532557_4589.jpg
 

황혼으로 바뀐 대지와 구름이 만나

부스럭부스럭한 잎사귀도 들려

하늘도 주홍빛으로 변해지고

어두움이 곧 올 것이다

귀가해라!

-(인도네시아 교육대, 아지자 누룰 후다야 쿠르아이)

 

 

장려7


인생


e048f1758443bba8bea358398dfcf592_1619532574_6667.jpg


사람 한 명

낚싯대 한 개

담배 한 갑

황허 한 줄기

-(중국 화북수리수전대, 갈명걸)

 

 

장려8


달이 만나러 온 다리

 

e048f1758443bba8bea358398dfcf592_1619532594_1913.jpg
 

오랜만에 볼 수 있으니까

한달에 한번만 볼 수 있으니까

열심히 화장을 하고

예쁜 옷을 골라서...

-(부경대 재학 유학생, 하야시 사토미)

 

 

장려9


생활

 

e048f1758443bba8bea358398dfcf592_1619532612_7453.jpg
 

한 방

두 사람

양 한 무리

산 하나

한평생

-(부경대 재학 유학생, 예천이)

 

 

 

장려10

 

집 뒤의 봄

 

e048f1758443bba8bea358398dfcf592_1619532630_8446.jpg
 

복숭아꽃이 활짝 피었는데, 햇살이 오래된 집에 내려앉으니까 해마다 제때에 찾아오는 생기가 느껴집니다.

-(중국 정주경공업대, 이재영)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