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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큐베이터 / 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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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기영 댓글 0건 조회 1,565회 작성일 15-07-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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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사람이라는 생명에게 긍정적인 사고의 힘이 주어지지 않았다면 우리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 무심하고 위압적이기까지 한 자연과 복잡하고 모순적인 인간사 속에서 어떤 방법으로 오늘에 다다를 수 있었을까. 필경 동화작가의 눈이라서만은 아닐 것이나 제목을 보는 순간 마음까지 환해진다. 밝고 맑다. 바로 긍정적인 사고의 힘이다. 저 폐허가 전혀 다른 것으로 새롭게 자라날 것이라지 않는가. 물론 길들을 망각하고 전생을 지웠을 때에만 가능한 일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하여, 부단히 나를 부정하고 새롭게 가꾸는 일만이 내일의 새로운 나로 키워갈 수 있다는 말로 대체해도 무방하겠다. 그러니 나도 가끔 나를 지울 필요가 있다. 내일의 새로움을 위해서.  

 

- 최광임 /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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